KT, 태국 사업자와 IPTV 컨설팅 계약…"글로벌 진출 확대"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9.10.15 10:37

태국 인터넷사업자 트리플티 브로드밴드와 IPTV 종합 컨설팅 계약 체결…내년 하반기 상용화 목표

KT가 1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자스민 인터내셔널 타워에서 태국의 초고속인터넷 사업자 트리플티 브로드밴드와 IPTV(인터넷TV) 종합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 전무, 김영우 글로벌사업개발본부 상무, 김성인 글로벌영업본부 상무 등 KT 관계자와 자스민 인터내셔널의 사이자이 키타신 CEO, 트리플티 브로드밴드의 수폿 산얍피시쿨 사장, 모노 테크놀로지의 브루스 리 CEO 등이 참석했다.

KT는 트리플티 브로드밴드가 내년 하반기에 IPTV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게 IPTV 플랫폼 구성과 디바이스 개발, 네트워크 최적화, 서비스 설계, 사업 전략까지 사업 전 영역을 컨설팅하게된다.

특히 KT는 트리플티 브로드밴드의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IPTV 플랫폼과 셋톱박스 설계도 함께 진행, 사업 시작 단계부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트리플티 브로드밴드는 내년 상반기 IPTV 플랫폼 구축과 하반기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KT는 미디어사업 역량을 총동원해 트리플티 브로드밴드의 IPTV 사업에 참여하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미디어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KTDS 등 그룹사와 국내 셋톱박스 제조사도 이번 컨설팅에 함께 참여한다.

송재호 전무는 "KT가 그동안 쌓아온 IPTV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트리플티 브로드밴드가 태국 IPTV 시장에서 1위 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IPTV 서비스가 태동하고 있는 개도국의 인터넷 사업자 등을 집중 공략,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 확대에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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