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 듀플로 등 3명 수상…2번째 여성 수상자 (상보)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19.10.14 19:14
/사진=노벨상 트위터

14일(현지시간) 스웨덴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아브히지트 베너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 에스더 듀플로 MIT 교수, 마이클 크리머 하버드대 교수를 공동 선정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빈곤 퇴치를 위한 실험적인 연구를 해온 공로를 인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72년생인 에스더 듀플로 교수는 최연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두번째 여성 수상자가 됐다. 프랑스 경제학자인 듀플로는 29세에 MIT 최연소 종신교수가 돼 빈곤퇴치를 위한 사회학적 실험에 매진해왔다.


이전까지 역대 노벨 경제학자 수상자 80명 중 여성은 단 1명으로, 노벨상 전 분야를 통틀어 가장 적었다. 노벨 경제학상은 1901년부터 수상을 시작한 다른 5개 분야와 달리 1969년 신설돼 올해로 수상 50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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