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떠난 검찰개혁위 "국민 염원 檢개혁 흔들림 없이 할 것"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19.10.14 16:35

"위원회는 독립기구로 임기 1년…지속 성원 부탁"

김남준 법무검찰개혁위원장. 2019.10.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이 14일 전격 사퇴한 가운데 조 장관의 '2호 지시'로 출범한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국민 모두가 염원하는 법무검찰 개혁을 흔들림 없이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개혁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법무부장관의 갑작스러운 퇴임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향후 위원회 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저희 위원회는 '법무검찰개혁위원회규정'(법무부훈령 제1114호)에 의해 설치된 독립기구로 위원장과 위원의 임기는 1년"이라며 "위원회가 맡은 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개혁위는 이날 오후 5시 법무부 3층 브리핑실에서 위원장 질의응답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조 장관의 취임 후 '2호 지시'였던 제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발족했다. 위원장은 1기 위원이었던 법무법인 시민의 김남준 변호사가 맡았다.


개혁위는 법 없이 실현 가능한 개혁 방안을 마련해 법무부장관에게 권고하는 활동을 한다. 또 지난달 17일 출범한 법무부장관 직속 검찰개혁 추진기구인 검찰개혁 추진지원단이 활동을 지원한다.

조 장관은 당시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 개혁 방안을 국민 눈높이에서 마련하고, 특히 비입법적 조치로 실현 가능한 법무·검찰 개혁 방안을 신속히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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