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문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17년 최승호 문화방송(MBC) 사장 취임 이후 벌어진 지역사 사장 19명 해임과 관련 "지역사 사장과의 소송에서 패소한다면 MBC 본사 손해로 귀결된다"며 "최 사장의 독단적 행위로 인해 MBC가 몇십억 원 손해를 보게 된다면, 방문진은 MBC 대주주로서 최 사장에 대한 구상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들어보겠다"며 "국회에서 지적하시니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윤 의원이 "최 사장 해임 여부도 논의할 것이냐"고 묻자 김 이사장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대출 한국당 의원이 "최 사장 해임 여부를 이사회에서 검토해보겠다고 했는데 언제 소집할 거냐"고 묻자 김 이사장은 "(이사회는) 월 2회로 정해져있다"며 "(최 이사장 해임 여부를) 거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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