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시대' 출연한 지코 "원래는 미술…더 행복한 음악 선택"

머니투데이 김도엽 인턴 | 2019.10.14 11:27

라디오 '여성시대' 게스트로 출연해 힙합 시작하게 된 배경 소개

/사진=양희은 인스타그램

래퍼 지코가 장래희망으로 래퍼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지코는 14일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코는 힙합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중학교 3학년 때 랩에 빠졌다. 당시 힙합이라는 문화는 메인스트림이 아니었다. 마이너한 문화였고 한 학급에서도 듣는 친구가 한두 명 있을 정도였다. 저는 듣고 즐기기에 그쳤는데, 듣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지코는 래퍼를 장래희망으로 삼는 청소년들이 늘어난 것에 대해 "요즘 친구들은 힙합을 접하기가 쉽지 않나.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은 정확히 파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본인 스스로 느끼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지코는 "원래 미술을 했었다. 어떤 길이 나한테 적합하고 안정성이 있을까 싶었다"며 "그런데 음악을 할 때 다른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져줬고, 제가 더 행복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했다.

지코는 지난달 30일, 데뷔 8년 만에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THINKING Part.1'을 발매했다. 지코는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천둥벌거숭이'에 대해 "'천둥벌거숭이'는 철 없이 두려울 줄 모르고 함부로 덤벙거리거나 날뛰는 사람을 일컫는다. '내 근황이 이렇지만, 그럼에도 자신감 넘치게 살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 기존에 선보였던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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