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웹서비스 기반의 오마이카는 타이어 판매점이나 카센터가 쉽고 빠르게 타이어를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국의 타이어 브랜드 총판점과 계약도 체결했다.
특히 9개 브랜드·4000개 이상의 타이어 상품의 가격뿐만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사이즈, △생산지역, △할인율, △상품 판매 트렌드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 검색 기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와 함께 서울·경기지역 소비자에겐 1시간 내에 배송하는 실시간 퀵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들 덕분에 하루 평균 약 4800명의 소비자가 오마이카를 이용하며, 매달 400만여 건의 검색데이터가 수집된다. 실제로 경쟁사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은 DAU(해당 사이트를 이용한 순수 이용자 수) 수치를 자랑한다.
이종필 대표는 "오마이카는 지난 7월 베타서비스 오픈 이후 두 달만에 100건 이상의 거래건수를 달성했다"며 "현재까지 250건의 타이어 주문이 이뤄졌고, 올해 안에 월 거래금액 1억 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온라인 B2C 쇼핑몰 업체와 연간 약 10억 원 규모의 온라인 타이어 판매솔루션 공급계약까지 체결했다. 렌터카와 공유차량 업체와의 제휴도 고려 중"이라며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활용, 내년에 국내 최초로 타이어 유통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팩트북(Factbook)'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스 아우토'를 운영하면서 각 타이어 브랜드 총판점의 타이어 가격, 재고, 배송일정을 일일이 전화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에 주목했다. 이를 감안해 쉽고 편리하게 타이어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오마이카'를 개발했다.
향후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기반의 타이어 독점 유통 브랜드를 론칭하고, 엔진오일 등 상품의 폭을 넓혀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오마이카를 운영하면서 일부 제조사의 타이어 공급중단 통보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최봉욱 센터장님과 다수의 창업 전문가의 도움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사업의 완성도를높여 중소 타이어 판매점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온라인 타이어 유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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