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멧돼지 또 발견…"더 나올 가능성 있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 2019.10.13 09:24

철원군 원남면 일대에서 2마리 감염 확인

사진제공=환경부
민통선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또 다시 발견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2일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민통선 내 군부대에서 신고한 멧돼지 폐사체 2개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철원군 원남면과 연천군 왕징면에서 각각 1마리의 ASF 멧돼지가 발견된 데 이어 이틀 연속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가 나왔다. 모두 민통선 내에서 활동하던 멧돼지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검출된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지난 11일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에 매우 가깝다"며 "이 지역은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속한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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