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발생 경기 연천도 사육돼지 전량 살처분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19.10.11 22:48

농식품부, 11일 1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경기 연천 특단대책 강구…경기 강화·파주·김포 이어 4번째

(춘천=뉴스1) 홍성우 기자 = 10일 접경지역인 강원 화천군 북한강 상류 평화의 댐에서 방역차량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한 2차 긴급소독을 하고 있다.(화천군청제공)2019.10.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된 경기 연천지역내 모든 돼지가 살처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ASF가 두 차례 확진된 경기도 연천지역내 모든 돼지를 수매·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단위 살처분 결정은 경기도 강화,파주,김포에 이어 4번째 조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천에서 발생한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두 번째"라며 "마지막 발생일로부터 7일 만에 다시 ASF가 발생함에 따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북부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연천지역에 대해서도 비육돈(고기용 돼지)을 우선 수매하고, 남은 돼지 전량을 살처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3일 경기도 김포와 파주지역을 대상으로도 비육돈을 먼저 수매한 뒤 나머지 돼지를 전량 살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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