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은 지난 8일 경기 판교 글로벌 R&D(연구개발) 센터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한라홀딩스 홍석화 사장, 만도 탁일환 사장, ㈜한라 이석민 사장 및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라 퓨처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IT 기반의 업무 개선과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그룹의 혁신 행사로 2015년부터 5년째 거행되고 있다.
첫 해 참가팀은 IT 조직 등 13개 팀에 불과했으나, 2017년부터 그룹 전체로 확산돼 이번 연도에는 총 53개 팀이 경선을 펼쳤다.
최우수상은 만도 연구원들로 구성된 C&S(Creator & Solver)팀이 차지했다.
팀의 리더는 멘사 중에서도 상위 1%에 속한다는 IQ 156 이상의 브레인 전준영 연구원이다.
세 명이 한 팀으로 구성된 C&S 팀은스트레치 센서(Stretch sensor)를 활용한 트레이닝 사업을 제안하여 2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몽원 한라그룹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라 퓨처 데이는 새로움을 찾으려는 우리의 도전과 구체적인 실천에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개방성, 유연성, 실용성, 창의성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보다 자유로운 크리에이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라 퓨처 데이에서 발표된 수상작들은 내부 검증을 통해 실제 한라그룹의 사업 영역 곳곳에서 현실화 돼 매출로 이어지거나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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