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립 중등 교과 교사 4448명 선발...수도권 인원 감소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19.10.11 16:55

17개 시·도 교육청 중등교사 선발규모 취합결과

'중등 신규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에서 임용을 앞둔 중등 교사들이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 (뉴스1 DB)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내년 전국 공립 중·고등학교 교과 교사 선발인원이 총 4448명으로 확정됐다. 총 채용규모는 지난해 수준이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1919명을 뽑아 전년보다 92명이 줄었다.

교육부는 11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고한 '2020학년도 공·사립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영양·상담·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임용시험) 시행계획' 취합 결과를 발표했다.

내년 공립 중·고교 교과 교사는 지난해보다 9명 줄어든 총 4448명을 뽑는다. 사전예고(3393명)보다는 규모가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17개 시·도 가운데 7개 지역의 선발인원이 늘었다. 가장 많이 늘어난 경북은 올해(175명)보다 100명 늘어난 275명을 선발한다. 울산도 올해 57명에서 53명 늘어난 110명을 뽑는다. 이어 부산·강원·충남·제주·서울 순으로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이 증가했다.

선발인원 감소 폭은 경기가 가장 크다. 지난해보다 109명 적은 1092명을 선발한다. 전남은 45명 줄어든 265명, 경남은 41명을 줄여 253명을 선발한다.

선발 인원 감소에도 여전히 중등 교과 교사를 가장 많이 뽑는 지역은 1092명을 뽑는 경기다. 서울은 662명, 충남은 350명을 뽑는다. 이어 경북(275명), 전남(265명) 등의 순이다. 가장 적게 선발하는 지역은 광주로 48명이다.


특수교사는 올해(486명)보다 177명 늘어난 663명을 선발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79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68명), 인천(56명), 경남(55명) 등이 뒤를 이었다.

보건·영양·사서·상담 등 비교과 교사는 총 1713명을 선발한다. 올해보다 31명 증가했다. 영역별로 보면 Δ상담 679명 Δ보건 508명 Δ영양 313명 Δ사서 213명 순이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2. 2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3. 3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4. 4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5. 5 "사람 안 바뀐다"…김호중 과거 불법도박·데이트폭력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