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환섭 "윤중천이 윤석열 알거나 만났다는 진술 한 바 없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 2019.10.11 16:10

[the L]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여환섭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장이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 대회의실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63·사법연수원 14기)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은 김 전 차관에 대한 '별장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지 6년 만에 성범죄 혐의 없이 억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2019.6.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환섭 대구지검장은 11일 대구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장 시절 건설업자 윤중천에게 확인 한 바 "윤석열 검찰총장을 알거나 만났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여 지검장은 한겨레21이 이날 보도한 내용에 대해선 "진상조사단 관계자인 검사가 정식조사로 한 게 아니고 외부 면담을 한 뒤 '만난적도 있는 것도 같다'는 취지의 면담보고서가 있지만 그 후 과거사위가 정식 조사를 하면서는 정식조사기록에는 전혀 언급이 없고 조사단 관계자인 검사가 윤중천이 (윤석열을 알고 있다는)그런 식으로 얘기하더라라는 걸 일방적으로 요약정리한 자료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사 위원회에서 윤석열 부분에 대해서 수사권고를 한다든지 의뢰를 한다든지 일체 그런 부분이 없어서 윤중천에게 면담보고서와 같은 얘기를 한 적이 있냐고 물었지만 그렇게 얘기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고 했다.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3. 3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4. 4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5. 5 22kg 뺀 '팜유즈' 이장우, 다이어트 비법은…"뚱보균 없애는 데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