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에 따르면 위란토 장관은 이날 자바섬의 판데그랑 지역을 방문했다가 차량 앞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았다. 현장에 있던 보좌관과 경찰관 등 3명도 부상을 당했다.
데디 프라세티오 경찰청 대변인은 "누군가 접근해 위란토 장관을 공격했다"며 "괴한 남성과 또 다른 여성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부부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세티오 대변인은 괴한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 IS의 급진 이념에 영향을 받은 인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위란토 장관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복부 쪽에 두 군데 깊은 상처를 입어 수술이 필요하지만, 현재 의식이 있고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인도네시아 육군참모총장과 국방장관 등을 지낸 위란토 장관은 지난 2016년부터 조코 위도도 내각에서 정치법률안보조정부 장관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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