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때문에 지각"…부장님께 증명하려면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 2019.10.10 09:32

열차 탑승 3일 이내,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역무실에서 간단히 발급 가능

10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에 문제가 발생해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겪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차량 고장이나 지연이 아닌 신호 장애라고 설명했다./사진=뉴스1
서울 지하철 2호선 운행이 차질을 빚으며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쯤 2호선에 문제가 발생했다. 열차 경로 등을 표시하는 게시판은 한동안 '조정 중'이라는 세글자만 떴고, 열차 운행 관련 안내는 각 열별 역무원의 방송으로 고지됐다.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2호선 때문에 지각했는데 팀장이란 사람이 인사도 안 받아주고 눈치준다", "2호선 타서 시말서 써야된다", "2호선이라 쓰고 지옥철이라 읽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열차 지연으로 학교, 직장에 지각하는 등 문제를 겪은 시민들은 지하철 지연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공사는 지하철 고장 등으로 인해 5분 이상 열차 지연될 경우 홈페이지와 역사에서 지연 증명서를 발급한다. 홈페이지에서 '간편 지연증명서'를 쉽게 인쇄할 수 있으며, 지하철 역무실을 방문하면 이름 등 필요한 정보를 기입한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열차 지연증명서는 해당 지하철 탑승 3일 내에만 발급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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