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신촌 유플렉스 리뉴얼…'세포라'·'아크앤북' 입점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19.10.10 09:49

젊은 고객층 많은 상권 특성 고려해 리뉴얼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신촌점 유플렉스가 매장 리뉴얼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 신촌점 유플렉스 4개층(영업면적 2100㎡, 약 635평)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이달 유플렉스 4개층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유플렉스 매장 전층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유플렉스 4층에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띵굴 스토어'가 들어선다. 1세대 파워블로거인 '띵굴마님'(이혜선)이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벼룩시장 띵굴시장을 기반으로 탄생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현대백화점은 캔들 홀더 브랜드 '비터베터' 등 기존 백화점에서 판매하지 않던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띵굴 스토어를 채울 예정이다.

12층에는 백화점 업계 최초로 '아크앤북'이 입점한다. 아크앤북은 책과 카페 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가 결합한 복합문화서점이다. 기존 서점과 달리 일상, 주말, 스타일, 영감 등 취향에 따라 책을 분류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젊은 고객이 즐겨찾는 카페도 층별로 선보인다. 제주도를 모티브로 한 홍대 핫플레이스 '랑데자뷰', 독창적인 인테리어 콘셉트로 유명세를 탄 서울 성수동 인기 카페 '천상가옥', 12층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신촌 로스팅 라이브러리' 등이 2층, 4층, 12층에 각각 입점한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편집숍 '바인드', 캐주얼 정장으로 유명한 '매그제이' 등 총 20여 개 패션 브랜드가 새롭게 들어선다. 내년 1월 유플렉스 1층에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LVMH)이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도 열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신촌점 유플렉스를 리뉴얼하기로 한 건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과 연관이 깊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전체 매출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구성비는 올해(1~9월) 38.3%다.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전 점포의 평균(25.9%) 대비 매우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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