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셔틀 올라탄 성윤모 장관 "미래차 종합 지원"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 2019.10.10 11:30

국내 최대 자동차 연구·지원기관 자동차부품연구원 방문…"R&D, 인프라 등 종합 지원 계획"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오후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자동차 주물 부품 생산 중소기업인 한황산업을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8.12.13/사진=뉴스1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우리 부품기업들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연구개발(R&D), 인프라, 제도 등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10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자동차부품연구원을 방문해 "자동차산업은 4차산업 혁명,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산업의 경계가 무한 확장되는 대변혁이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은 1990년 설립된 국내 최대 자동차 전문 연구·지원기관이다. 내연기관과 미래차 중심의 연구개발, 기술이전·지도, 시험분석, 인력양성 등 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핵심 성장엔진인 자동차산업을 현장 지원하는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소통하고, 그간의 지원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 장관은 연료전지연구센터,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환경센터 실험실, 전기차 배터리 성능 실험실 등 자동차부품연구원이 부품기업의 미래차 개발 지원을 위해 운용 중인 시설과 장비를 둘러 봤다.

이어 산업부 지원으로 국내 중소 부품·정보통신(IT) 기업과 공동 개발 중인 국산 자율주행 셔틀을 시승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성 장관은 허남용 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과 간담회에서 "앞으로 자동차부품연구원의 혁신적인 노력이 우리 부품기업들의 글로벌 미래차 경쟁력 제고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연구개발(R&D), 인프라, 제도 등을 포함한 미래차 분야 정부 지원도 약속했다. 산업부는 '미래차 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해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동차부품연구원 방문 이후에도 주력산업을 지원하는 연구·지원기관을 대상으로 미래산업 준비와 대응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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