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몸값 논란에 누리꾼들 "비싸면 안부르면 되지"

머니투데이 정단비 인턴 | 2019.10.10 08:40

송가인 행사비 평균 2000만~2500만원, 최근 3500만원까지 요구했다는 보도에 누리꾼들 "공감하기 어렵다"

사진= 뉴시스 제공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때 아닌 몸값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공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가인의 지역 축제 행사비가 지난 8일 한 매체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송가인은 평균 2000~2500만원의 돈을 받고 행사 무대에 오르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최근엔 송가인 측은 행사비를 3500만원까지 요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매체는 지역 축제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송가인을 비롯한 TV조선 '미스트롯' 출신들 가수들의 행사비가 너무 비싸다고 이야기했다. 장윤정, 남진, 홍진영, 박현빈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일반적으로 1000~1500만원의 행사비를 받는 것에 비해 '미스트롯' 출신들의 몸값이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점을 짚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송가인의 고액 몸값이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뭐 비싸다고 불평이야 너무 비싸면 안부르겠지" "수요가 많으니 금액으로 관리를 하는거잖아" "요즘 제일 인기많자나 돈 없으면 안 부르면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가인 행사비가 비싼 것이 왜 욕먹어야하는 지 모르겠다는 뉘앙스의 댓글이 수 백개가 달리기도 했다.

이들은 현재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송가인의 행사비가 과거에 비해 많이 오르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니냐는 시각이다. 일부에선 갑작스레 번진 송가인의 몸값 논란에 대해 '송가인 흠집내기'가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수요 공급 법칙에 따라 형성된 송가인의 행사비를 개인의 문제로 돌리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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