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조국이다"…여의도에서 검찰개혁 집회열려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19.10.09 16:42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 단체 주최…시민 3000여명 참여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인근에서 시민참여문화제 '우리가 조국이다'에 참여한 시민들이 직접 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이영민 기자
9일 광화문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규탄 집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여의도에서는 조 장관을 지지하는 문화제가 열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회원들로 이뤄진 단체 '북유게사람들'은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인근에서 시민참여문화제 '우리가 조국이다'를 열었다.

오후 4시 기준 여의도 산업은행 측면 4개 차로는 주최추산 참가자 3000여명으로 가득 찼다. 경찰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9개 중대 약 500여명을 배치했다.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제공한 손팻말에 직접 '조국 수호', '검찰 개혁', '공수처를 설치하라' 등 문구를 적어 넣었다.


주최 측은 1부에서 시민 자유 발언 등을 진행한 뒤 2부에서 팟캐스트 '정치신세계' 라이브 공개방송, 3부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개혁 강연 영상 상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반대차선인 국회의사당역 4번 출구 인근 이룸센터 앞에서는 보수단체 자유연대의 조 장관 규탄 집회가 열렸다.

자유연대 측이 '조국 퇴진', '문재인 탄핵'을 외치자 지지 단체 측은 동시에 '조국 수호', '문재인 최고'를 외치며 신경전을 벌였다. 집회 장소가 바로 인근이었으나 경찰이 버스로 차단벽을 설치해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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