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수출규제 100일, 도전기회-전환점 만드는데 더 속도를"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9.10.08 11:01

[the300]"소부장 특별법 신속통과·전방위 기업 지원"

8일 청와대 본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9.10.08.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dahora83@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일본의 수출규제 등 경제 보복에 대해 "도전의 기회로 만들어 우리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된다면 우리 경제의 체질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욱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며칠 후면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된 지 100일이 넘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의 신속하고 전방위적인 대응, 여기에 국민의 호응까지 한데 모여서 지금까지는 대체로 잘 대처해 왔고 수입선 다변화와, 기술 자립, 대중소 상생 협력 등 여러 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 부품 장비 특별법이 신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국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에 대한 재정 세제 금융 지원에도 전방위로 나서야 할 것"이라며 "사흘 뒤면 경제 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는 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 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데 힘을 모으는 컨트롤 타워로서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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