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교도 "일왕 즉위식에 이낙연 총리 참석 조율중"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19.10.08 07:34

22일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진행…교도통신 "한국서 李총리 파견의 뜻 전달…文대통령 참석 가능성은 없어져"

이낙연 국무총리/사진=머니투데이DB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 의식에 한국 정부를 대표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는 일본 내 언론 보도가 나왔다.

지난 7일 일본 교도통신은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는 오는 22일 거행되는 일왕 즉위식에 이낙연 국무총리를 파견할 뜻을 일본 측에 전달, 양국이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일본 방문에 즈음해 전(前) 일본 총리들과의 면담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또 일본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의 (즉위식) 참석 가능성은 없어졌다"고 보도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지난 5월, 부친인 아키히토 상왕의 뒤를 이어 즉위했으며 오는 22일에는 이를 대내외에 알리는 '즉위 의식'을 치른다. 일본은 이를 위해 195개국 정상들에 초청장을 보냈으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즉위식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개별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즉위식 행사에는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이 참석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당초 마크 펜스 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일레인 차오 교통부 장관이 대신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영국 찰스 왕세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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