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온페이, 블록체인·포인트·마일리지 결합 시스템 출시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 2019.10.07 16:59
디온페이가 리워드 포인트 마일리지 시스템과 암호화폐 디온코인을 결합한 '블록체인 포인트 마일리지 시스템'의 사전 체험판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마일리지 시스템은 국내외 기업이 운영하는 포인트(마일리지 등)를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한 신개념 서비스다.

소비자가 재화나 서비스 등을 구매하면 쌓이는 '리워드 포인트'의 시장 규모가 계속 느는 추세인데,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착안에서 개발된 시스템이다. 현재 국내 포인트 시장만 5조5000억원 규모인데, 카드사의 손실 포인트 금액은 연간 1000억원에 달한다.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포인트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블록체인이 가진 수정 및 삭제 불가능 특성 등을 활용해서다. 기업 입장에서는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면서 부담을 해결할 수 있다. 일례로 '항공사 마일리지'는 기업 부채에 해당한다. 기업이 이 시스템을 쓰게 되면 암호화폐 '디온코인'으로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가질 수 있게 돼 회계상의 부채 문제 등을 보완·해결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우선적으로 MVP(최소기능제품) 형태로 제공할 방침이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임의로 포인트를 테스트 디온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다. 그 내용은 EOS(이오스) 메인넷에서 블록 정보를 검색,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디온페이는 일본의 포인트 전문 업체 엑스타임(EXTIME)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닌텐도의 파트너인 '포켓몬 미니' 개발사 덴유사 △일본 야구 게임 회사 '레전드 베이스볼' △국내 편의점 마트 프랜차이즈 '개그 스토리' △국내 게임 개발회사 '피어' △안드로메다 게임즈 △모비 게임 등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바 있다.


'블록체인 포인트 마일리지 시스템' 화면/사진제공=디온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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