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수호검찰개혁' vs '조국 구속'… '뜨거운' 실검 경쟁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19.10.07 11:22

7일 오전 포털사이트 다음 1, 2위에 올라

7일 오전 11시 기준 '조국수호검찰개혁'과 '조국구속'이 각각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1, 2위에 올랐다. /사진=포털사이트 다음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실검(실시간 검색어) 띄우기' 경쟁이 재개되는 모양새다.

7일 오전 11시 기준 '조국수호검찰개혁'과 '조국구속'이 각각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1, 2위에 올랐다. '조국 구속'은 같은 시간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2위에도 랭크돼 있고. 반대측의 곧이어 '조국 수호'도 14위에 등장했다. 조국 지지층과 반대층 간 실검 대결이 다시 점화된 것으로 보인다.

실검 띄우기 경쟁은 이날 오전 10시쯤 양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 '조국 구속'이 상위에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보수 성향 누리꾼들이 트위터, 유튜브 등에서 '#조국구속' 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작성하며 실검 띄우기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불과 30여분 후인 10시30분쯤엔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1위에 '조국수호검찰개혁'이 등장했다. 이에 따라 바로 직전 1위에 랭크됐던 '조국 구속'은 2위로 밀려났다. 이후 30분이 지난 11시까지 순위가 유지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2위에 '조국 구속'이 올랐다. /사진=포털사이트 네이버 캡처
앞서 지난 5일에는 조 장관 지지자들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제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집회에 참가한 이들은 '조국 수호, 검찰 개혁' '촛불이 국민이다' '우리가 조국이다' 등 구호를 외쳤다. 앞서 휴일이었던 지난 3일에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 보수 단체 등이 '문재인 퇴진 태극기 집회'를 열고 '조국구속'과 '문재인 하야' 구호를 외친 바 있다.

조 장관이 후보자로 선임된 이래 실검 띄우기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검찰이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하던 당시엔 '우리가 조국이다'라는 구호가 실검에 등장했다. 앞서 조 장관 관련 의혹 보도가 이어질 땐 '조국 힘내세요' '가짜뉴스아웃' 한국언론사망' '정치검찰아웃' 등이 실검 상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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