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민노총이 국대떡볶이 서울대서 몰아내"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19.10.07 09:47

7일 SNS에 국대떡볶이 퇴출됐다 주장… 민주노총 비판도

국대떡볶이 / 사진=류승희 기자 grsh15@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분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국대떡볶이'의 한 매장이 서울대학교에서 폐점했다고 주장했다. 국대떡볶이는 대표의 잇따른 정치적 발언으로 논란이 된 곳이다.

7일 민경욱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민초를 핍박한다"며 "국대떡볶이를 서울대 치과대학에서 몰아냈다"고 썼다.

국대떡볶이는 청년 창업의 성공 사례로 언급되다 최근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공개 비판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문 대통령과 조 장관의 지지자는 국대떡볶이 불매운동을, 반대자들은 '먹어서 응원'하며 지지를 보냈다.

김 대표는 지난달 18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을 하자 페이스북에 "북한이 황 대표의 삭발을 힐난했고, 문 대통령이 황 대표의 삭발을 말렸다"며 "결론은 문 대통령은 북조선편이고 황 대표님은 (삭발) 잘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20일에는 "대통령부터 청와대를 점령한 사람들이 간첩" 등의 발언을, 23일에는 '코링크PE는 조 장관 것' '문 대통령은 공산주의자'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가짜뉴스 국민고발인단' 등 시민단체가 지난달 27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김씨를 경찰청에 고발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8일 고발 사실을 공개하며 "더욱 오시고 더욱 하시라 저는 가루가 될 준비가 됐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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