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8700명 함께 달렸다"…'슈퍼블루마라톤 대회' 성료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19.10.06 11:01

장애인 인식 개선 위한 마라톤 대회 올해로 5회째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는 5일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2019 슈퍼블루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시작한 슈퍼블루 캠페인은 코발트블루의 운동화끈을 상징물로 하는데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슈퍼블루 운동화끈을 착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나눔과 배려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슈퍼블루마라톤은 슈퍼블루캠페인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우리 사회가 장애에 대해 갖고 있는 그릇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대회에는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실장(사장),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흥길 회장 등을 비롯해 장애인 및 가족 1100여명 등 총 8700여 명이 참가했다. 2015년 1회 대회 3500여 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5000명 이상 참여자 수가 늘었다.


참가자들은 장애인들의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슈퍼블루(장애인 코스), 5km, 10km, 하프 등 4개 코스를 달렸다.

한편 롯데 각 계열사의 지원도 이어졌다.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가 참가자를 위한 간식과 음료를 제공했으며, 롯데하이마트는 대회 시상품을 기부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를 운영해 무료로 커피를 제공했고,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응급상황에 대비한 AED(자동제세동기)부스를 운영하며 봉사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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