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박덕흠"한국건설관리공사장, 주주총회 사인 위조 의혹"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 2019.10.04 23:32

[the300]4일 국정감사에서 정덕수 사장대행 "확인해보겠다" 답변 회피

정덕수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 직무대행(사진 가장 오른쪽)/사진=뉴시스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은 4일 국토교통위원회의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덕수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 직무대행의 주주총회 사인 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앞서 정 직무대행의 욕설과 폭언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정 사장에게 "대표이사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왜 (회의록에) 사인이 돼 있냐"며 "주주총회 회의록을 보면 (대표이사가) 참석하지 않아서 본인(정 사장 대행)이 의장을 맡은 것이 맞냐"고 질문했다.

정 직무대행은 "(대표이사가) 참석 안 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확인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이 계속해서 회의 참석 사실을 추궁했지만 정 직무대행은 "그때 제가 정말 정신이 없었다"며 "확인하고 말씀드리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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