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진보단체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청년학생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약 3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사진=최동수 기자
진보 대학생단체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4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청년학생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회견에는 학생 30여명이 참석했다.
진보연합은 조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향해 날을 세웠다. 진보연합 측은 "우리는 적폐세력에게 다시 나라를 빼앗길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서 있다"며 "검찰은 수사를 빙자한 반개혁 검찰 난동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촛불의 힘과 국민의 힘으로 승리해야 한다"며 "청년과 대학생이 앞장서서 사회 대개혁, 적폐청산의 앞장에서 싸워나가자"고 말했다.
학생들은 검찰에 패스트트랙 수사를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 진보연합 측 관계자는 "국민을 대변하는 대표로 뽑아 놓았는데 폭력과 불법을 저질렀다"며 "패스트트랙을 저지한다는 명분으로 국회를 마비시킨 자유한국당 57명의 국회의원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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