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대학단체 "검찰, 조국 장관 수사 중단해야"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 2019.10.04 13:55

한국대학생진보연합 4일 시국선언…검찰개혁 요구


대학생 진보단체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청년학생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약 3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사진=최동수 기자
진보 성향의 대학생 시민단체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비판하며 검찰개혁을 촉구했다.

진보 대학생단체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4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청년학생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회견에는 학생 30여명이 참석했다.

진보연합은 조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향해 날을 세웠다. 진보연합 측은 "우리는 적폐세력에게 다시 나라를 빼앗길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서 있다"며 "검찰은 수사를 빙자한 반개혁 검찰 난동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촛불의 힘과 국민의 힘으로 승리해야 한다"며 "청년과 대학생이 앞장서서 사회 대개혁, 적폐청산의 앞장에서 싸워나가자"고 말했다.

학생들은 검찰에 패스트트랙 수사를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 진보연합 측 관계자는 "국민을 대변하는 대표로 뽑아 놓았는데 폭력과 불법을 저질렀다"며 "패스트트랙을 저지한다는 명분으로 국회를 마비시킨 자유한국당 57명의 국회의원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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