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시들'? 유니클로 감사세일 '시동'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19.10.03 13:43

한국 진출 15주년 기념, 셔츠·청바지 등 베스트셀러 50% 할인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열기가 다소 식으면서 유니클로가 대규모 세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유니클로는 한국 진출 15주년을 기념해 베스트셀러 아이템을 최대 50% 할인하는 '유니클로 15주년 감사세일'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한국법인 에프알엘코리아 설립 15주년, 온라인스토어 오픈 10주년을 맞아 프로모션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일부터 10일까지는 셔츠와 청바지 아이템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플란넬 셔츠'는 1만4900원, 'U 와이드 피트 커브 진'은 2만4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보아 후리스 가디건'도 1만원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11일부터 17일까지는 온라인스토어 오픈 10주년을 기념해 모든 구매 고객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 대표 상품 '후리스'를 특별한 색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11일 공개한다.

유니클로는 감사세일 기간 온라인스토어에서 구입한 상품을 매장에서 픽업, 교환·환불하는 O2O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클로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범적으로 매장 픽업 서비스를 운영했고 최근 그 매장을 113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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