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1일 신임 검사장들을 만나 "개혁의 주체가 돼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2일 법무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법무연수원 검사장 교육에 참석 중인 일선 청 검사장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만찬 자리에서는 '검찰권의 행사 방식, 수사 관행, 조직 문화 등 개혁 방안'에 대해 검사장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조 장관은 이를 경청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검사장들은 '일선 청에서 민생사건을 처리하는 형사·공판부가 강화되고 업무여건이 개선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사권조정 법안에도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냈다고 법무부는 말했다.
법무부는 조 장관이 검사장들에게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이 앞장서서 개혁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요구한 대로 "개혁의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