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강경화 "오늘 北 발사, 협상 앞 레버리지 강화 측면있어"

머니투데이 권다희 , 김예나 인턴 기자 | 2019.10.02 14:51

[the300]북한 SMBL 추정 발사체 발사…"한미, 배경과 의도 면밀히 분석해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북한이 2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미)협상을 앞두고 레버리지를 강화하기 위해 그런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날 북한이 SMBL 추정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5일로 예정된 북미실무회담에 이 발사가 어떤 역할을 미치지 않겠느냐. 북한이 주도권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미국에 경고한 게 아니냐"라고 묻자 이렇게 말했다.

강 장관은 "한미간 (발사) 배경이라든가 의도를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합동참모본부도 SLBM 추정 발사체라고 발표를 했다"며 "다분히 협상을 앞두고 레버리지를 강화하기 위해 그런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11분께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참은 이 발사체가 북극성 계열의 SLB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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