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 클라우드-람다256, '블록체인 유통망 확대' 파트너십 체결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 2019.10.02 16:55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메가존 클라우드'(공동대표 이주완 조원우)가 블록체인 유통망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Lambda)256'(대표 박재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메가존 클라우드는 '블록체인' 부문 신성장 동력을, 람다256은 새로운 플랫폼 세일즈 역량을 갖추게 됐다. 또한 양사는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Luniverse)의 신규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

람다256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자회사다. 지난 3월 차세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정식 출시한 바 있다. 루니버스를 이용하면 블록체인 기술 수준이 높지 않은 기업 고객들도 손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현재 500개 이상 기관과 50개 이상 기업이 루니버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2012년 한국 기업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클라우드 전문기업이다. 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메가존 클라우드의 매출액은 2200여억 원으로 올해는 45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메가존 클라우드의 국내외 고객사는 대기업부터 금융권 기업, 스타트업까지 1300여 곳에 이른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메가존 클라우드와 함께 블록체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메가존 클라우드의 영업·서비스 경험 역량과 람다256의 블록체인 전문성이 전략전 시너지를 발휘해서 블록체인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우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는 "블록체인과 클라우드는 서로의 성장에 기여하는 4차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이라며 ""블록체인 분야 선두 기업 람다256의 노하우와 메가존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관리·운영 전문 역량이 융합해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를 혁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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