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해서 공론화 과정 이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2차로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수립할 의지가 있느냐"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강 의원은 "공공기관 혁신도시에 대한 투자 계획을 보니 충청권이 소외되는 것 같다"며 "공공기관을 2차로 추가 이전하고 혁신도시를 만들 의지가 있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공공기관 이전은 사회적 합의와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진행 중인 혁신 도시에 대한 성과 평가가 내년 3월에 끝난다"며 "용역 결과를 보고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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