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차관급 고위경제대화 신설 MOU 체결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19.09.30 15:28

[the300]

한국과 영국이 경제협력 확대·강화를 위해 차관급 고위경제대화를 신설한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30일 오전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헤더 윌러 영국 외교부 아시아태평양담당 국무상과 한-영 차관급 고위경제대화(SED)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양국 외교부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후 경협 강화를 위해 고위경제대화 채널을 만들기로 했다.

양국인 MOU 체결을 계기로 양자 경제협력·기업진출과 관련해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기후변화 및 환경, 에너지, 금융,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각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차관 윌러 국무상은 MOU 체결후 오찬 면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 현황과 고위경제대화 운영 방안, 차기 회의 개최 일정을 협의했다. 브렉시트 관련 전망과 준비 현황도 공유했다.

외교부는 "한-영 차관급 고위경제대화를 통해 영국과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면서, 양국간 협력관계와 공동번영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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