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 "경기도 포천에 알러그린 공급 협의..돼지열병 퇴치 총력"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9.09.30 08:18
필로시스헬스케어는 경기도 포천시에 진드기퇴치제 알러그린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포천시가 경기도 인근 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민·관·군이 합동해 방역예방에 나서고 있다"며 "알러그린을 통해 돼지열병의 전파요인 중 하나인 물렁진드기를 퇴치하겠다"고 말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해 4월 서울대학교 안용준 교수팀과 함께 알러그린을 개발했다. 알러그린은 식물의 천연물 성분을 이용해 개발한 진드기퇴치제로써 물렁진드기 퇴치에도 효과가 있다.


또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오는 10월 3일에 개최되는 원주삼토페스티벌에 원주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참여해 알러그린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퇴치에 일조를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최근 경기도 파주와 연천, 김포에 이어 인천 강화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오며 경기 북부지역에서 시작된 돼지열병이 수도권까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지난 24일 정오, 전국으로 발령됐던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이 26일 48시간 추가 연장되는 등 정부는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시 전체지역으로 방역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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