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ICAO 이사국 7연임 선거활동 ‘총력’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9.09.26 11:32

7연임 목표… 내달 1일 선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제40차 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이사국 7연임을 달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교섭활동을 전개한 김현미 장관은 ICAO 의장(Dr. Aliu)과 사무총장(Dr. Fang Liu)과의 면담에서 한국의 이사국 연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국토교통부는 26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제40차 총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이사국 7연임을 달성하기 위하여 전방위적인 교섭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ICAO는 국제 민간항공 발전을 위한 UN 산하기구로 현재 193개국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은 1952년 가입했으며 2001년부터 이사국 지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사국은 총 36개 회원국으로 구성되며 항공관련 국제표준 및 주요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민간항공 분야 최고의 의사결정기관이다.

김 장관은 ICAO 의장(Dr. Aliu)과 사무총장(Dr. Fang Liu)과의 면담에서 한국의 이사국 연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제주남단 항공회랑의 안전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인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ICAO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한국은 세계 7대 항공운송 강국으로서 ICAO의 핵심 이니셔티브에 기여하기 위해 개도국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훈련 사업을 확대하고, 내년부터 신규로 항공 정책담당자에 대한 석사과정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2건의 MOU를 체결했다.

김 장관은 이틀 동안 네덜란드 멕시코 에티오피아 스웨덴 교통장관 및 미국 교통보안청(TSA) 청장, 유럽 및 중남미 민간항공위원회 대표 등과의 10여개의 릴레이 면담을 갖고, 5차례의 만찬 리셉션 등에 참석해 한국의 국제 항공사회에 대한 기여와 역할을 강조하고 이사국 7연임에 대한 지지를 확보해 나갔다.

이사국 선거는 내달 1일 개최되며,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등 국내 주요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귀국하는 김 장관을 대신해 오는 27일부터 선거일까지는 김경욱 차관이 교체대표로 참석하여 교섭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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