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정해인 학생, 반도체 분야 SCI 학술지 논문 게재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9.09.25 14:59
국민대학교는 최근 신소재공학부 4학년 정해인 학생이 SCI 학술지 'Materials Letters'에 논문 'Electrical properties of MoSe2 metal-oxide-semiconductor capacitors'을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네덜란드에서 매월 두 차례 발행되는 Materials Letters는 응용물리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다.

현재 반도체 제작의 재료로는 실리콘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전이금속 칼코겐화합물인 이셀레늄화몰리브덴(MoSe2)이 실리콘보다 유연해 새로운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실용화 되기엔 소재의 특성에 관한 연구와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대 정해인 학생이 참여한 이번 논문에서는 이셀레늄화몰리브덴(MoSe2)이 가진 전기적 특성을 분석, 의미 있는 정보를 제시한다.

이 연구 결과는 향후 전이금속 칼코겐화합물의 실용성을 높이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정 학생이 지난해 7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지원하는 학부생 연구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대 신소재공학부 '다기능 집적재료 실험실'에 학부연구생으로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연구책임자인 국민대 신소재공학부 최웅 교수는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이 아닌 학사과정 학부생이 SCI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이 논문은 정 학생의 노력과 열정이 낳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정해인 학생은 "학부연구생으로 활동한 경험이 처음인 만큼 어려움이 많았지만, 좋은 결과를 거둬 논문까지 쓰게 돼 기쁘다"며 "도움을 준 연구실 조교, 교수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고, 정 학생과 함께 국민대 신소재공학부 박선영 연구원과 양해인 연구원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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