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 "전쟁불용 안전보장 공동번영이 한반도 3원칙"

머니투데이 뉴욕(미국)=김성휘 기자 | 2019.09.25 02:52

[the300]2019 제74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뉴욕=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 본회의장에서 한반도 평화정착,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강화 등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2019.09.25. photo1006@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제74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한 나의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첫째, 전쟁불용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전쟁이 끝나지 않은 정전 상태로,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의 비극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긴 정전을 끝내고 완전한 종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상호 간 안전보장의 원칙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북한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다. 북한도 한국의 안전을 보장하길 (나는) 원한다"며 "서로의 안전이 보장될 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대화를 진행하는 동안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국제사회도 한반도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셋째, 공동번영의 원칙이다. 문 대통령은 "평화는 단지 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서로 포용성을 강화하고 의존도를 높이고 공동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진정한 평화"라고 역설했다. 이어 "남북이 함께하는 평화경제는 한반도 평화를 공고히 하고, 동아시아와 세계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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