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데모데이에는 IBK창공 구로2기 14개 기업과 벤처캐피털리스트(VC), 액셀러레이터(AC)를 비롯해 기관투자자와 예비창업가, 스타트업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재홍 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은 이날 행사 기념사에서 "IBK창공 구로2기 창업가 여러분들은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IBK기업은행이 창업가들의 동반자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IBK창공 구로 2기 기업들에게 총 72억원의 금융지원과 405건의 법률·지식재산권(IP)·비즈니스모델(BM)·기업설명회(IR) 등 △1대1 전문가 멘토링 △VC 대상 모의IR 36건 등을 지원했다.
IBK창공 구로 2기 기업들은 62건의 사업계약과 업무제휴, 23건의 특허출원·등록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날 행사에선 총 12개 기업이 1부와 2부로 나뉘어 IR을 진행했다. 우선 1부에서 △펄핏(AI 기반 신발 사이즈 추천 서비스) △탱커펀드(AI 기반 주거용 공동주택 가치 예측 및 평가 시스템) △엔토소프트(무선 통신 기술 이용 초정밀 위치추적시스템) △디타임(사용자 친화적 UI/UX의 인사 관리 클라우드 시스템)이 발표를 가졌다.
2부에선 △투블루(동영상 광고 자동제작/관리 솔루션) △블루레오(구강헬스케어 솔루션) △픽셀로(시력 보정 솔루션 및 기능성 필름) △트라이큐빅스코리아(AI 기반 무인 유통 솔루션) △라라스윗(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마린이노베이션(친환경 신소재 제품 전문 생산) △비주얼캠프(시선 추적 소프트웨어) △씨앤테크(loT 기반 자산관리 및 동산담보관리 솔루션) 등 8개 기업이 IR을 진행했다.
이 밖에 △에이지엣랩스(기능성 이너뷰티 제품) △플러스티브이(웹 기반 간편 메뉴보드 솔루션) 등 2개 기업은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기업설명을 진행했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에게 투‧융자, 컨설팅, 사무공간 등의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창업육성플랫폼이다. 서울 마포와 구로, 부산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다. 기업은행은 119개의 육성기업에게 총 278억원의 대출과 투자 등을 지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성장 기업을 위한 투자생태계 조성과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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