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58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27일까지 4박5일간의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김포공항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 홍차오공항에 도착했다. 탐방 기간 윤봉길 의사 의거현장인 홍구공원을 비롯해 송경령 능원, 김구 선생 피난처,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등 선열들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행사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바른 역사의식을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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