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사이언스, 100억원 유증 납입 완료 "엘리바와도 시너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9.09.23 15:20
넥스트사이언스는 베트남의 나노젠 호난 회장 부부의 100억원의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유증 발행가격은 6360원으로, 전일 주가보다 약 34% 높은 수준이다.

넥스트사이언스 관계자는 "유증 납입이 현지 사정으로 다소 지연되기는 했으나 발행가와 무관하게 약속을 이행했다는 점에서 양사간 신뢰와 시너지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민 나노젠 부사장은 "이번 증자참여는 호난회장 부부의 개인 투자 성격이었고, 개인이 해외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라 베트남 정부의 승인이 오래 걸렸다"며 "넥스트사이언스 및 단디바이오와의 협업과 향후 나노젠의 한국 증시 상장을 감안할 때, 신뢰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호난 회장의 결단에 따라 납입을 이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넥스트사이언스는 앞으로 자회사인 단디바이오와의 공동연구, 콤부차 동남아 지역 유통,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엘리바와 라이선스 아웃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의 셀트리온이라 불리는 나노젠은 미국의 제약업계에 근무하던 호난회장이 귀국하여 1997년에 설립했다. 2012년에 간염치료제를 개발 보급함으로써 5%(450만명)에 달하던 베트남 국민의 간염 보균율을 크게 낮추면서 국민기업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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