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조비전직업기술대학, 국제교류협약 체결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 2019.09.23 14:06
경인여자대학교는 최근 중국 하북성 탕샨시에 위치한 조비전직업기술대학과 학위연계 등을 골자로 한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교육을 담당할 '경인여대 중국 분원'을 학내에 개원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조비전직업기술대학은 이 대학 부속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오는 2020년 경인여대 국제무역 항공관광 뷰티스킨케어 전공학과 신입생으로 각 20명을 비롯해 100명 이상을 유학 보낼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조비전대학에서 2년간 이 분야를 전공한 학생의 경우, 학과별로 경인여대 전공심화 과정에 입학해 졸업, 경인여대에서 학사학위를 받게 된다.

양교는 이번 협약에서 첫 해 100명의 조비전출신학생을 경인여대에 유학시키고, 앞으로 3년 내에 경인여대 유학생을 배가시켜 매년 최대 300명까지 늘리기로 협의했다.


류화선 총장은 "양교가 직업전문교육 세계시민교육 글로벌 인재교육 분야에서 훌륭한 파트너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한·중 청년들에 대한 맞춤형 직업전문기술교육과 문화교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총장은 이어 "올해 동계방학을 이용해 관련학과 학생을 중심으로 대규모 봉사단을 조비전대학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비전대학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중국 유일의 '세계직업트레이닝기지'로, 75만 평의 캠퍼스에 부속고교 건물을 포함, 133동의 교사로 이뤄졌다. 학생수는 현재 1만여 명에 이른다.

특히 IT는 인도, 기계산업은 독일 등으로 전공계열별로 세계 유수대학 또는 기관과 제휴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에 경인여대와 맺은 협약은 여성전문서비스직업계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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