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중국 최대 가전 브랜드 하이얼(Haier)의 ‘무카’ 50형(127㎝) UHD LED TV를 36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달 31일까지 행사카드로 결제 시 2만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UHD급 4K 고화질 TV로 울트라 슬림 베젤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또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의 고화질 영상을 TV로 연결할 수 있으며, 화면 크기와 색온도 조절을 통해 콘텐츠에 최적화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패널 수리는 2년, 기타 수리에 대해서는 1년의 무상 서비스도 가능하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4월 50인치(125㎝) '일렉트로맨 스마트 UHD TV'를 39만9000원에 선보였다. 이어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지난달 65형 'THE UHD TV 65'를 배송비 제외한 가격 57만8000원에 출시했다.
또 지난달 이마트가 지난달 병당 4900원 와인을 출시하자 지난 23일 롯데마트는 '레오 드 샹부스탱 까베르네쇼비뇽(1.5ℓ)' 등 매그넘급 와인 2종을 7900원에 출시했다. 일반 와인 용량(750ml)으로 환산 시 1병 당 3950원이다.
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는 "e커머스의 공세, 오프라인 매장 규제 속에서 내놓은 업계의 자구책이 '초저가 정책'"이라며 "초저가 경쟁 범위는 이제는 경계없이 가능한 모든 영역까지 뻗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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