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라디오 '굿모닝 FM'도 하차…왜?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 2019.09.23 09:43

'오늘밤 김제동' 폐지 이은 작별…다음 주부터 새 DJ 등장

방송인 김제동 /사진=임성균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라디오 DJ 하차 소식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MBC라디오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서 청취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김제동은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 얘기하며 상대방의 기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행동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닮아간다"며 "매일 아침 2시간씩 여러분들을 만나며 난 여러분을 닮아갔다. 여러분의 따뜻함, 성실함, 아침에 깨어있는 여러분에게서만 느껴지는 특유의 활기, 짜증까지 닮아갔다"고 청취자들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한 청취자가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하차 소식에 대해 묻자 김제동은 "그만하는 거 맞다. 이번 주말까지다. MBC 라디오 개편을 맞아 CJ 교체 결정이 됐다. 다음주부터 새로운 DJ와 함께 아침을 맞이하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콘솔 잡고 열심히 해왔는데, 여러분과 헤어진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결정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제동은 2018년 4월 노홍철의 뒤를 이어 '굿모닝FM'의 DJ를 맡았다. 최근 KBS1 '오늘밤 김제동' 폐지에 이어 '굿모닝FM' 청취자들과도 아쉬운 작별을 나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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