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티투어버스 타면 공연 관람까지?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9.09.22 14:17

서울시, 9.25~11.17까지 서울시티투어버스+공연 결합된 새로운 투어 버스 운행...비보잉, 태권도 공연 등

공연 시티투어버스 포스터./자료=서울시 제공

미국 뉴욕에 있는 공연 콘텐츠와 버스 투어를 접목한 공연버스 '더 라이드(THE RIDE)'처럼 마치 도시 전체를 무대로 하는 듯한 공연을 버스에 앉아 관람하는 색다른 관광 상품을 서울시가 선보인다.

서울시는 22일 "오는 9월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총 8주간, 서울시티투어버스 운영업체 ㈜서울시티투어버스, ㈜노랑풍선시티버스의 일부 노선에서 국내외 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서울의 콘텐츠를 활용한 특별한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티투어와 공연을 결합한 형태의 새로운 투어 버스 '공연, 시티투어버스'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공연의 메카, 대학로 정류소에선 마술사가 직접 버스에 올라 눈앞에서 마술을 보여주고, 경복궁을 지날 땐 창밖으로 마샬아츠가 접목 된 전통무예 태권도 공연이 펼쳐진다.


현대적 빌딩과 전통 건축물이 어우러진 서울시청에선 비보잉이 결합된 전통무용 퍼포먼스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의 매력을 경험하고, 서울역 환승센터를 지나면서는 경쾌한 비트의 스포츠댄스로 빠르게 돌아가는 거대도시 서울을 느낄 수 있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도시의 명소를 도는 버스 투어와 테마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시티투어버스는 최근 국내외 여러 도시에서 선보이는 인기 아이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서울시는 서울시티투어버스 운영사들과 협력을 통해 호러 콘셉트의 '썸머 호러 나이트 버스', 식사가 제공되는 '버스토랑' 등 이색 투어버스 상품 개발해 탑승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었었다"면서 "앞으로도 색다른 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서울 시티투어버스가 서울의 필수 관광상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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