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문현미 교수, 제3회 한유성문학상 수상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 2019.09.21 23:17
백석대학교 어문학부 문현미 교수가 21일 오후 2시 30분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시집 '바람의 뼈로 현을 켜다'로 제3회 한유성문학상을 수상했다.

한유성문학상은 송파산대놀이와 송파다리밟기 복원을 주도한 인간문화재 49호 한유성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문 교수는 지난 1998년 '시와시학'으로 등단해 시집 '기다림은 얼굴이 없다', '아버지의 만물상 트럭', '바람의 뼈로 현을 켜다' 등을 펴냈다. 현재 백석대 어문학부 교수로 도서관장, 山史현대시100년관장, 보리생명미술관장 등을 맡고 있다.

시상식은 한유성문학상위원장 황상순 시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전 한국시협회장 이건청 시인이 축사를 나태주, 신달자 시인이 격려사를 포엠포엠 한창옥 대표가 인사를 전했다.


문 교수는 "소중한 민족 문화를 80여 년간 지켜낸 인간문화재 한유성 씨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그동안 쌓였던 온갖 껍데기와 나의 군상을 부수고 새로운 날개를 펼쳐 날아 오르겠다. 시인의 길을 걷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문 시인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작품 활동에 정진해 송파를 빛내는 대문호로 자리매김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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