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낮 서울 광화문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 데 이어, 같은 날 저녁 대검찰청 앞에서는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시민들은 "검찰이 부당하게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검찰 개혁을 이뤄내자, 공수처를 설치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같은 시위는 지난 16일부터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반대로 이날 낮에는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해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 당협위원장,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그대로 두면 나라가 다 망하게 생겼다. 그래서 (한국당이)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라며 "조국을 사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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