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사업본부는 이날 오전 5시30분쯤 복구작업을 마쳤다. 복구작업 내내 통제됐던 인근 도로도 지금은 통행이 재개됐다.
본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을 지나가는 관 2개가 연결관로를 통해 연결돼있는데, 그 연결 지점의 볼트가 부러져 물이 샌 것으로 보고 있다"며 "버스 차선에 가깝게 붙어있다보니 받는 진동이 많아 충격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5분쯤 서대문구 통일로 경찰청 앞 교차로에 '도로에서 물리 흘러 나오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오전 8시40분부터 경찰청 앞부터 서대문역 구간(통일로)의 전차로를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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