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뒤 리버풀 복귀' 카리우스 "아직 생각하고 싶지 않다"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 2019.09.21 10:14
로리스 카리우스. /사진=AFPBBNews=뉴스1
터키에서 임대 생활 중인 로리스 카리우스(26·베식타스)가 원 소속팀 리버풀(잉글랜드)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위트니스에 따르면 카리우스는 리버풀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직 생각하고 싶지 않다. 내 임대가 끝나는 시점까지 시간이 있다. 우선 소속팀의 경기와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싶다. 시즌 말에 다시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카리우스는 지난 2016년 이적료 475만 파운드(약 70억 원)를 기록하고 마인츠(독일)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하지만 잦은 실책 탓에 팀으로부터 신뢰를 잃어갔다. 특히 지난 해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경기에서 연거푸 실책을 범해 팀에 1-3 패배를 안겼다. 결국 카리우스는 지난 시즌 개막에 앞서 2년 임대 계약을 통해 베식타스로 떠났다.


카리우스는 베식타스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아 보인다. 올 시즌 리그 3경기에서 4골을 실점했다. 또 20일에 열린 유로파리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 경기에서 무리하게 페널티박스 밖으로 뛰쳐나오다가 헤딩 실수를 범했고, 결국 어이없는 실점을 기록했다. 팀도 2-4로 패했다.

당시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카리우스에게 경기 평점 4.59를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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