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인하 소식에 인도 증시는 환호했다. 이날 오후 3시 8분 현재 니프니50지수는 전날보다 4.74% 급등한 1만1211.80을 기록 중이다. BSE센섹스지수는 4.76% 뛴 3만7812.48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전날보다 16bp(1bp=0.01%포인트) 높은 6.8%로 뛰어올랐다.
중국 증시는 이날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4% 오른 3006.45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29% 뛴 9881.25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0.03% 떨어진 1705.05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Loan Prime Rate) 1년 만기 금리를 기존 4.25%에서 4.20%로 0.05%포인트 내렸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LPR은 은행이 가장 높은 등급의 신용도를 가진 고객에 제공하는 금리로, 인민은행은 시중은행 18곳이 제출하는 LPR을 평균해 매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발표한다. 5년 만기 LPR 금리는 4.85%로 동결됐다.
중국 경제매체 진룽제는 "금리인하는 특히 부채비율이 높은 인테리어나 가정용 전기, 자동차, 철강, 유색금속 업종 주가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일본 증시는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0.16% 뛴 2만2079.09로, 토픽스는 0.04% 상승한 1616.23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달 말 배당기준일 전에 배당주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는 '추분의 날' 연휴를 앞둔 주말이라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후반인 오후 3시 8분 현재 전날보다 0.01% 내린 2만6465.00을 기록 중이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32% 상승한 1만929.69로 마감했다. 호주 S&P/ASX200지수는 0.20% 오른 6730.80으로, 뉴질랜드 DJ지수는 0.35% 뛴 319.74로 각각 장을 마쳤다.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싱가포르를 뺀 동남아시아 증시는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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