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켐, 코스닥 상장 추진..IPO 주관사 대신증권 선정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9.09.20 16:47

1세대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시알릴락토스 상용화 기술 보유…2020년 생산 공장 완공 계획

바이오 회사 진켐은 대신증권과 IPO(기업공개)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1997년 설립된 진켐은 1세대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꼽힌다. 모유올리고당 성분인 시알릴락토스 상용화 기술을 보유했다. 시알릴락토스는 사람의 초유에 많이 함유된 성분으로, 두뇌 발달, 인지력 개선, 세균 감염 예방, 자가면역 억제, 장내 면역 활성 등 효능이 다양하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전 원료 인정(GRAS)을 받았다.

진켐은 지난 6월 1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시알릴락토스 대량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부지와 설계 업체를 선정했다. 2020년 하반기 생산 공장을 완공한 뒤 2021년까지 해외 수출을 위한 여러 글로벌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지속적으로 제품 개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진석 진켐 대표는 "상장 대표 주관사 선정이 향후 IPO로 이어져 투자 자금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조달한 자금으로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시알릴락토스의 효능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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