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60 D5' 연비 정정…최대 129만원 보상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 2019.09.20 14:24

내부 자체 검증으로 오류 확인…2018·2019년식 총 3553대 대상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에 수입해 판매 중인 'XC60 D5 AWD' 모델의 연비를 자발적으로 시정해 기존 판매된 총 3553대 모델을 대상으로 최대 129만원의 보상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볼보는 자체 검증 과정에서 공인 연비 시험을 위해 제출되는 자료 내 오류가 발견됨에 따라 자발적으로 연비를 정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XC60 D5 AWD의 연료소비효율은 기존 복합 연비 12.9㎞/ℓ(리터)에서 11.7㎞/ℓ로 변경됐다. 이에 볼보는 다음달 21일부터 자동차 관리법 등에 따라 5년치(연 평균 2만㎞)에 해당하는 유류비 차액과 심리적인 불편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 차종은 2018년 및 2019년식 XC60 D5 AWD 차종 총 3553대다. 보상 신청은 다음달 21일부터 가능하다.


새롭게 갱신된 연비가 표기된 자동차등록증을 교부받아 명의자 신분증 사본과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갖춰 별도 마련된 보상금 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오는 20일부터 대상 차량 및 대략적인 보상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정 조치에 따른 경제적 보상금은 최대 129만8748원이다. 유류비 차액과 심리적 불편에 따른 보상금이 포함돼 있다. 현재 해당 차량을 보유중인 고객을 비롯해 과거에 보유한 적이 있는 고객 모두 신청 가능하다. 이때 보상액은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로 등록된 기간을 적용해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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