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도내 유일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기관’ 수상

머니투데이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 2019.09.20 13:42

찾아가는 이동복지상담실 운영 … 복지 지원 홍보‧안내, 은둔형 복지사각지대 발굴

나주시가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겨울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제공=나주시.


전남 나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남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다.

나주시에 따르면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취약계층 지원계획 수립 △복지사각지대 발굴추진단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구성여부 △긴급복지사업 △민간자원발굴 등에 대한 실적을 다뤘다.

나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를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취약계층 발굴,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통장, 가스검침원,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우편배달원, 지역협의체위원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 222명을 구성, 운영하며 생활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대상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했다.


그 결과, 생활취약계층 640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지원됐으며, 민간협력기관을 통한 복지자원 발굴에 힘입어, 총 2963명에게 현금 등 후원품 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찾아가는 이동 복지 상담실’을 운영하고,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등에서 각종 복지제도 지원 절차 등을 홍보·안내했다. 또 은둔형 복지사각지대 지원 대상자 발굴을 위한 상담을 실시하는 등 현장, 수요자 중심의 밀착형 복지 행정을 구현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남 지자체 중 우리 시가 유일하게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각계각층 지역민들의 따듯한 관심과 배려, 지속적인 후원이 큰 힘이 됐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대상, 범위를 확대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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